자랑은 아니지만 저희 집에 장난감이 정말 많아요. 제가 혼자서 육아를 하느라 아이템빨이 많이 필요했거든요. 그 중에 정말 아이가 잘 가지고 놀았다싶은 장난감들로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가격대 별로 저렴한 것 부터 가격대가 좀 있는 것까지 추천할게요.
1. 자석블럭 (맥포머스)
우리 아이가 4살 정도부터 잘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입니다. 너무 어릴 때는 사주시는 거 반대예요. 자석이라 잘 부서지니까 짜증을 많이 내더라고요. 4살이 되니까 자기가 혼자 자동차도 만들고 다리도 만들고 성도 만들고 혼자 오래도록 가지고 놀아요. 맥포머스는 가격대가 좀 있는 편입니다. 맥포머스 브랜드 말고 비슷한 장난감이 나와있으니 맥포머스가 부담스럽다면 그 중에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2. 낱말 카드, 글자 카드, 한글 카드
이건 3살, 4살, 5살 모두 다 잘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예요. 사실 엄마 마음에 더 드는 장난감이기도 하죠. 2살부터 카드에 있는 물건들의 이름을 가르쳐주고 3살에는 낱말을 스스로 읽게 하고 4살부터는 낱말의 글자를 읽게 하면서 오래도록 써먹을 수 있어요.
3. 레고
레고는 연령별로 가지고 놀 수 있는 단계가 있어서 조금 어려도 레고는 충분히 가지고 놀 수 있더라고요. 저희 집 아이들은 레고 시티 자동차들부터 시작했고요. 지금은 테크닉까지 진화했습니다. 4살 아이와는 같이 조립까지 할 수 있고 3살 아기는 조립해주면 가지고 놀다가 부서지는 레고 조각들은 제자리에 붙일 순 있더라고요.
그런데 아이가 4살 이상이라면 전 테크닉 레고 추천입니다. 테크닉이 만들긴 어렵지만 복잡하게 만들어지는 만큼 부서지지 않아요. 레고 시티는 가지고 놀다가 던지고 하면 부품을 잃어버리기 쉽상이거든요. 그런데 테크닉은 웬만해선 부서지지 않아요. 저희 집 아이들의 최애 장난감입니다.
4. 개구리 장난감
남편이 회사에서 어린이날 선물로 받아 온 선물인데요. 이거 보기보다 아주 잘 가지고 놀아요. 여러명이 둘러앉아 개구리를 하나씩 선택하고 손잡이를 누르면 개구리가 펄쩍 뛰어서 가운데 있는 색깔 사탕들을 먹어요. 가장 많이 먹은 사람이 이기는거죠.
이거 놀이할 때 좀 시끄럽긴한데요. 온 가족이 둘러앉아 놀 수도 있고 저 사탕을 색깔별로 줄 세워놓기도 하고 저 사탕으로 부엌놀이도 하고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장난감이었어요.
3살, 4살 모두 다 신나서 가지고 노는 장난감입니다.
5. 브루더 중장비, 브루더 자동차
제가 사준 장난감 중 가장 고가의 장난감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줬는데 받아보고 좋아서 소리지르고 팔짝 팔짝 뛰어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10만원이 넘는 장난감인데 디테일이 어마어마해요.
저희 집에는 소방차와 견인차가 있는데요. 둘 다 3살부터 5살인 지금까지 너무 잘 가지고 놀아요. 부르더가 나사를 전혀 쓰지 않는 장난감이라고 하더라고요. 안전한 느낌이 많이 들었고 소방차나 견인차 모두 조작하는 게 아주 정교해요.
조금 크고 고급진 선물을 해주고 싶다면 브루더 추천입니다.
6. 토미카 기차놀이
기차놀이는 집에 하나씩 있어야죠. 그 중 가성비 좋고 하나씩 장난감을 추가할 수 있는 토미카 기차놀이 추천합니다. 아래 사진은 토미카 중 토마스 시리즈로 나온 거고요. 종류가 아주 다양하고 레일도 기본 레일 외에 추가해서 크게 만들어 놀 수 있습니다. 가격대가 부담스럽지 않아서 기차 하나씩 추가해서 연결해 노는 재미가 있어요.
7. 퍼즐
4살부터는 퍼즐 아주 강추합니다. 집중력도 길러지고 뭔가 공간지각 능력도 길러지는 것 같아요. 3살 아기는 비추예요. 잘 맞추지 못할 뿐더러 구강기가 끝나지 않은 아기들은 다 입으로 가져가거든요.
처음 아래와 같은 쉬운 퍼즐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훨씬 더 퍼즐도 잘 맞추는 거 보면 아주 신통해요.
퍼즐 조각이 없어지면 좀 피곤해지긴 하지만 교육적인 장난감으로 추천합니다.
8. 아기 피아노, 핑크퐁 피아노
저는 친구가 아기를 낳으면 이 장난감을 꼭 선물해주거든요. 그만큼 호불호 없이 잘 놀아요. 어릴 때는 보통 드럼 치는 채를 막대사탕처럼 입에 넣고 있긴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드럼 치는 것도 정말 좋아하고요. 피아노 건반 누르는 것도 좋아해요. 또 다양한 음악이 들어있어서 배경으로 틀어놓기도 좋아요. 돌아기부터 잘 갖고 노는 장난감입니다.
9. 아기 낚시 장난감
낚시 장난감 종류가 다양한데요. 저는 아래 사진에 있는 뽀로로 낚시게임 추천합니다. 저 판 아래 자석이 돌아가면서 물고기들이 움직이는데요. 그걸 낚싯대로 잡는 거예요.
다른 장난감들에 비해 물고기 잡기가 더 쉬워서 3살부터 가지고 놀기 좋은 것 같아요. 저희 집은 3살, 5살 아기 둘이 앉아서 서로 누가 더 많이 잡나 대결하더라고요.
10. 모래놀이
애증의 모래놀이입니다. 아이 데리고 밖에 나가서 놀기 힘든 엄마, 아빠들 많으시죠? 그렇다면 집에서 모래놀이를 해주세요. 오랫동안 잘 갖고 논답니다. 집에 놀이매트를 깔고 그 안에 모래를 부어주면 되는데요. 살짝 끈적한 느낌의 모래라 놀이매트 밖으로 많이 튀지 않아요.
아이들이 엄청 좋아라하는 장난감입니다. 하지만 모래놀이가 발이나 옷에 묻으면 쉽게 털리진 않아요. 그래서 모래놀이를 하고 나서 무조건 바로 샤워나 목욕을 시켜야한다는 점 기억하세요.
11. 과일 자르기 놀이, 원목 과일, 부엌 놀이
과일 자르기 놀이는 저희 아기가 돌 되기 전부터 잘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이예요. 탐색도 오래 하고 조금 지나니 과일을 자르는 시늉도 하더라고요. 이 장난감 또한 오랫동안 가지고 놀 수 있어요. 요즘도 저희 아이들은 요리한다고 저 장난감들 가져와서 많이 갖고 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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