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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맘

출산 가방 싸기 (조리원에 가져갈 물건들)

by 밀리맘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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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목 아대

출산을 하고 나면 온몸의 관절이 다 벌어진다고 하죠. 우리 아기를 안아야하는데 손목에 무리가 가니 손목 아대 꼭 챙깁시다. 저는 엄지손가락에 거는 거 말고 아래 사진처럼 손목만 감싸주는 아대를 샀는데요. 아기가 어릴 때 엄마가 손을 정말 자주 씻거든요. 아기를 만질 때 세균이 묻으면 안되니까요. 엄지손가락 고리를 걸면 손 씻을 때마다 벗어야해서 오히려 손목에 더 무리가 가는 느낌이더라고요. 손목만 감싸는 아대 추천입니다.

2. 압박 스타킹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꼭 처방받아서 구매해 가세요. 출산하고 나면 다리가 정말 코끼리 다리가 돼요. 복숭아뼈가 아예 안보일 정도로 붓는데 그게 출산 후 회복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합니다. 붓기를 조금이라도 빨리 빼야 회복도 빨라집니다. 저는 출산한 날부터 압박스타킹을 조금씩 신고 있었어요.

3. 가제 손수건

가제 손수건을 세탁해서 가지고 가세요. 아기가 조리원에서 모자동실을 할 때 한번씩 닦아줄 일이 생깁니다. 또한 모유수유를 하게되면 젖이 돌고 흐를 때가 많거든요. 가제 손수건을 준비하셔서 사용하시면 피부에 자극이 덜 돼서 좋습니다.

 

 

4. 구부러지는 빨대

출산 후에 절대 차가운 음료를 마시지 말라고 하잖아요. 치아가 다 상해버린다고. 하지만 출산을 하고 나면 그렇게 찬 음료가 떙겨요. 찬 음료 뿐만 아니라 제왕절개 수술을 하시는 분들이면 하루 이틀 침대에서 일어나 앉을 수가 없으니 누운 채로 물을 마셔야합니다. 그럴 때 남편이 구부러진 빨대를 준비해서 물을 주면 센스 만점이겠죠.

5. 휴대용 가습기

조리원은 곧 호텔과 비슷한 환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방 안이 매우 건조해요. 휴대용 가습기를 준비해가시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을 거예요. (전 사실 휴대용 말고 큰 거로 가져갔답니다.)

6. 도넛 방석

자연분만하신 임산부에게 필수예요. 자연분만을 하게되면 회음부를 꿰매게 되는데 거의 멍이 든 상태의 느낌이라고 보면 됩니다. 제대로 바닥에 앉을 수가 없어요. 도넛 방석 필수!

7. 마데카솔 분말

둘째 때는 회음부 꿰맨 곳이 좀 더 아프더라고요. 찾아봤더니 마데카솔 분말을 입는 생리대에 충분히 묻히고 입으면 좀 더 빨리 상처가 아문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조리원에서 거의 한 통 다 쓰고 나왔어요.

 

8. 입는 생리대

출산 후에 오로라는 것이 일주일 정도 나오는데요. 거의 생리하는 거랑 똑같다고 보면 됩니다. 처음 하루 이틀은 오로의 양이 꽤 많아서 그냥 생리대로는 좀 부족해요. 입는 생리대 잘 썼습니다.

9. 비판텐

아기에게도 거의 해가 없는 비판텐 연고는 모유수유로 상처난 부위에 발라주면 좋아요. 아픈 곳을 계속 아기에게 젖 물린다고 가만히 놔두면 나중에는 정말 못 참을 정도로 아프거든요. 꼭 발라주세요! 수유하기 전에 물 묻힌 가제 수건으로 닦고 젖 물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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