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 2 서사 및 느낀점

1. 환승연애 소개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전연인과 한 공간에서 지내면서 나의 연애는 어땠는지 기억하며 그곳에서 마주하는 새로운 사람과 인연을 만들어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금요일 TVING에서 공개되며 TVING으로만 시청이 가능합니다. 한편에 2시간~3시간이라는 긴 방송 시간을 자랑하는 환승연애는 2, 3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흥미진진합니다.

출연자로는 정규민, 이나연, 박원빈, 김지수, 이지연, 김태이, 성해은, 남희두, 박나언, 정현규가 있습니다.

초반에는 서로의 X가 누군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가 회차가 진행되면서 한 커플씩 그 커플의 서사를 공개합니다.

첫 만남에서는 서로의 X가 써준 X 소개서를 읽는데 거의 모든 출연자가 따뜻했던 X 소개서를 읽고 눈물을 보입니다.

초반에는 X가 아닌 다른 사람과 데이트 하며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에 속마음 문자를 전송하게 됩니다. 전 연인에 대한 미련이 남는 사람은 X에게 문자를 보내고, 새로운 사람과의 데이트 또는 관계가 설렜다면 새로운 사람에게 문자를 보내게 됩니다. 

 

2. 커플 소개 (스포주의)

  가. 박원빈-김지수 : 대학교 CC로 만나 연인 사이로 지내다 박원빈이 군대에 가고 김지수가 교환학생을 가게 되면서 이별합니다.

  나. 정규민-성해은 : 대학 때 만나 6~7년이라는 긴 시간을 만나게 됩니다. 20대의 전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서로에게 큰 영향을 준 사이입니다.

  다. 김태이-이지연 : 지인 모임에서 만나 뜨거운 6개월을 만나고 성격 차이로 헤어지게 됩니다. 

  라. 남희두-이나연 : 대학 때 만나 4년이라는 시간을 만나고 서로 몇 번을 헤어지고 만나면서 사소한 다툼이 잦아 결국 이별하게 됩니다.

  마. 박나언-정현규 : 서사 공개 전

 

 

3. 관전 포인트

 요즘 제 금요일은 환승연애 볼 기대감과 시청 후 남은 여운으로 가득가득 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초반 X가 공개되기 전에는 조금 지루하고 밋밋한 느낌이 있었다면 중후반으로 가면서 성해은, 남희두의 입소와 함께 흥미가 배가 되었는데요. 

정규민-이나연의 관계 발전, 정규민을 향한 성해은의 미련, 이나연에게 직진하는 정규민과 그로 인해 힘들어하는 성해은, 남희두와의 관계에서 흔들리는 이나연의 서사가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시청자들은 차가운 규민과 매일 우는 해은의 모습에 안타까워하는데요. 후반 부에 새로운 출연자의 등장으로 환승연애2는 절정에 다다릅니다.

정현규라는 사기캐의 등장입니다. 정현규는 서울대학교 체육학과에 재학중이며 미소년의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등장하자마자 여 출연자들의 눈을 사로잡기 충분했죠. 

등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첫 데이트 상대를 결정하게 되는데 망설임 없이 성해은을 지목하면서 출연자 및 패널, 시청자 모두 소리를 지릅니다! 정규민은 그 모습을 보고 질투가 난다고 표현했죠. 드디어 성해은에게도 봄날이 오는 것입니다.

정현규와 성해은은 하루 동안 데이트하며 성해은은 이렇게 하루만에 변해도 되는지 고민했고 근심 없이 행복한 하루였다고 정현규에게 아낌없이 표현해줍니다. 정현규 또한 데이트를 다녀와서도 성해은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계속 지켜보며 걱정해주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정현규는 출연 2회차 만에 SNS에서 뜨거운 감자가 됩니다.

정현규의 등장으로 새로운 사람에게 성해은이 마음을 열 것인지, 소나무같이 정규민에게만 직진 할 것인지 지켜보는 것이 꿀잼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서의 일주일 동안 어떻게 출연자들의 관계가 변화할지 매주 금요일만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