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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리뷰들

마이네임, 한소희의 재발견

by 밀리맘 202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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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이네임 개요

한소희를 주연으로 하는 마이네임이 2021년 10월 넷플릭스 시리즈로 공개되었습니다. 저는 이 시리즈가 방영되고 좀 지난 시점에서 방영을 시작했는데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혹은 너무 뻔한 이야기일 것 같아서였습니다. 근데 웬걸? 마이네임을 시작하자마자 하루 만에 모든 에피소드를 다 섭렵합니다. 에피소드는 총 8부작으로 시즌 1만 공개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장르는 액션, 범죄, 스릴러, 드라마, 느와르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내용이나 영상적인 면에서 폭력적인 부분이나 약물이 등장하는 부분이 많아 시청 등급은 18세 청소년 관람 불가가 되겠습니다. 사실 처음에 보지 않았던 이유처럼 뻔한 내용이기는 해서 사실 심장이 쫀쫀해지는 긴장감을 주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소희의 연기력과 안보현의 얼굴과 박희순의 멋있음으로 진부함은 커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 줄거리 소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윤지우는 집에 오지 않는 아빠를 오매불망 기다립니다. 고등학교 1학년 지우의 생일, 아빠의 전화가 걸려 오고 아빠는 생일 축하한다는 말만 반복할 뿐 딸을 보러올 수는 없죠. 아빠가 바로 조직폭력배이며 경찰에 지명수배를 받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신변의 위협 때문에 집에 오지 못하지만 딸 윤지우는 계속해서 아빠가 오기를 바랍니다. 결국 지우의 반협박에 못 이겨 집으로 오는 아빠 윤동훈. 집 앞에 도착했을 때 문 앞에서 괴한의 습격을 당하며 결국은 사망하게 됩니다. 지우를 지키려는 아빠는 끝까지 문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노력합니다. 자기 잘못으로 죽어버린 아빠. 아빠의 죽음에 대해 복수를 하기 위해 윤지우는 아빠의 절친이자 조폭 두목 최무진을 찾아가게 됩니다. 최무진은 윤지우를 매몰차게 내치지만 결국 윤지우의 청을 들어주게 됩니다. 아빠를 죽인 범인을 제거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윤지우는 동천파의 조직원이 됩니다. 처음에는 여자라고 무시당하고 공격도 당하고 어려움이 많지만 아빠 하나만을 생각하며 다 이겨내고 복수의 칼날을 갑니다. 최무진이 전한 바에 따르면 아빠를 죽인 범인은 경찰이었다는 말을 듣고 윤지우는 신분을 바꿔 경찰이 되어 마약수사대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때부터 윤지우는 오혜진이라는 신분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최무진과 윤지우는 거의 아버지와 딸 같은 관계로 서로의 뒤를 봐주고 도와줍니다. 윤지우가 아빠를 죽인 범인을 찾을 수 있도록, 최무진의 조직이 경찰에 발각되지 않도록 돕습니다. 그런데 경찰 내 마약수사대에서 점점 동천파에 대한 수사를 조여옵니다. 오혜진으로 살아야 했기에 함께 수사를 해 나가는데 뭔가 이상한 점들이 눈에 보입니다. 경찰 조직과도 가까워진 윤지우는 결국 아빠를 죽인 범인은 경찰이 아니라 바로 동찬파의 보스 최무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죠. 이제부턴 최무진을 제거하려는 윤지우의 복수극이 시작됩니다.

 

3. 평가

부부의 세계에서 보았던 한소희는 정말 정말 예쁘다는 그 한마디로 모든 게 다 표현되었던 배우입니다. 부부의 세계에서 보았던 내연녀 연기 또한 수준급이었죠. 그런데 그렇게 예쁜 얼굴을 가지고 이런 액션 드라마를 찍었다니 사실 기대는 크게 되지 않았습니다. 애들 장난하는 수준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드라마를 보는 이유의 9할은 한소희의 연기였습니다. 한소희의 예쁜 얼굴은 보이지도 않았어요. 그만큼 자신을 내려놓고 연기에 모든 것을 갈아놓았다는 뜻이겠지요. 위에 소개하지는 못했지만 같은 경찰로 윤지우를 도와주는 필도 역의 안보현은 또 어찌나 멋있고 한소희와의 얼굴 합이 잘 맞는지요. 보는 동안 액션에서 좀체 느낄 수 없는 설렘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시즌 2가 나온다면 또 볼 것 같은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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