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TV에 등장하신 김현주, 박희순, 김무열님 주연의 트롤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의 제목 트롤리는 윤리학의 '트롤리 딜레마'를 모티브로 한건데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기차 선로위에서 일하고 있는 인부 다섯명을 향해 브레이크가 고장난 기차가 달려오고 있습니다. 선로를 바꾸면 인부 다섯명은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옆 선로에서 일하고 있는 인부 한명이 죽습니다.
이 경우 기차 방향을 바꿀거냐 말거냐 하는 선택의 딜레마가 '트롤리 딜레마'입니다.
드라마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면서 부부에게 닥친 딜레마와 그에 따른 선택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 트롤리 결말을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주의!)
1. 트롤리 드라마 개요
1) 장르: 미스터리, 멜로
2) 방송시간: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 방송기간: 2022년 12월 19일~2023년 2월 14일
4) 방송횟수: 16부작
5) 방송채널: SBS
6) 스트리밍: 웨이브, 넷플릭스
7) 출연: 김현주, 박희순, 김무열 등
2. 트롤리 드라마 줄거리
김혜주(김현주)는 책 수선가이자 국회의원 남중도(박희순)의 아내입니다. 혜주는 평범하고 조용한 삶을 원했지만 남중도가 국회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받으면서 불안해합니다. 남중도는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꿈 하나로 국회에 입성을 하지만 김혜주의 뜻을 존중해주기 위해 자신에게 불리하지만 김혜주를 절대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습니다.
비례대표로 시작했던 남중도는 승승장구해 지역구 선출직 재선까지 이뤄냈고 3선이 걸린 총선을 앞두고 있는데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혜주가 외부에 노출되며 그녀가 오랫동안 숨겨웠던 비밀이 세상에 드러납니다.
과거 김혜주가 보육원에서 생활할 때 김혜주를 스토킹하던 진승희(류현경)의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 합니다. 김혜주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려하지만 진승희의 엄마가 장학금을 주겠다고 김혜주를 설득하죠. 신고를 하지 않기로 했는데, 진승희의 오빠 진승호가 자꾸 김혜주를 도발합니다. 결국 김혜주는 자신이 당한 일을 경찰에 신고하게 되는데요. 그 일을 계기로 진승호는 자살을 하게 됩니다.
진승희는 김혜주가 자신의 오빠를 죽음으로 몰아갔다고 오해합니다. 자살한 오빠가 김혜주를 성폭행 하려 했던 사실을 모르거든요. 김혜주는 진승희가 이 사실을 폭로하고 남중도의 정치 생활에 타격을 줄까봐 전전긍긍합니다.
또 하나의 이슈는 남중도의 아들인 남지훈(정택현)과 김수빈(정수빈)의 관계입니다. 전처와의 관계에서 생긴 아들인 남중도의 아들 남지훈은 고등학교에서 점점 삐뚤어집니다. 폭행에, 음주에 고등학교도 퇴학당하고 결국 감옥까지 가게 되는데 그게 끝이 아니라 그의 여자친구인 김수빈이 어느 날 임신을 했다고 김혜주의 집에 찾아옵니다. 아주 가지가지하고 있죠.
남중도의 티끌이였던 남지훈은 어느 날 한강에서 죽은 채 발견되는데요. 그 원인은 과음으로 인한 실족사로 정리됩니다.
남중도의 앞길을 막던 아들이 사라지고나니 정치인으로서의 남중도는 꽃길이 펼쳐지죠.
3. 트롤리 드라마 리뷰
남중도의 정치 인생에 계속 등장하는 딜레마와 선택.
정치적인 성공이냐 윤리적 선택이냐
남중도와 김혜주가 어떤 길을 선택하는지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배우님들의 연기도 너무 좋은데 분위기가 조금 어두워서 그런지 생각만큼 시청률이 높지 않은 게 아쉬원 두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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